어느날 문득 모든 도메인을 AWS 한 계정으로 관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국내 도메인사에서 구매했던 모든 도메인들을 Route 53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아래 내용은 혹여 나랑 비슷한 케이스를 위해 가이드를 적어보았다.
1. AWS Route 53 접속 – 등록된 도메인 – 내 송신으로 이전 가능성 확인
AWS 대시보드로 들어가 준 뒤, 대시보드 왼쪽 메뉴에서
도메인 – 등록된 도메인 – 내 송신 – 단일 도메인을 눌러준다.
그럼 다음과 같이 ‘도메인을 내 계정으로 이전’ 화면이 뜬다.
‘도메인 이전 가능성 검사’란에 본인이 이전할 도메인 이름(ex. naver.com) 을 입력한다.
그러면 가격과 이전가능성이 나오고, 만약 정상 상태면 바로 다음을 눌러주면 된다.
나의 경우에는 도메인 락이 기존 호스팅사(호스팅케이알)에 걸려있었기 때문에 ‘이전 불가’가 떴다
The following domain is unavailable for transfer: oooooo.com. It is locked at the registry. Unlock the domain at the registry and try again.2. (해당 시) 도메인 Lock 해제
해당 시에 진행하라고 써놨지만 아마 대부분 락이 걸려있을 것이다.
보통 도메인사들의 경우 어렵지 않게 도메인 락, 기관이전 잠금 등을 해제할 수 있는 UI를 제공한다.
나는 기존 도메인사가 ‘호스팅케이알’이었다.
호스팅케이알의 경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잠금을 해제 할 수 있고,
이건 각 도메인사별로 UI나 진행과정이 다를 수 있으니 알아서 잘 해보자.
호스팅케이알의 경우 도메인 잠금을 해제하고, 기관이전 잠금을 해제하면 된다.
기관이전 잠금의 경우 ‘설정’ 이라고 써져있는 글씨를 눌러서 직접 해제 신청을 해야 한다.
(.kr , .한국 도메인의 경우 만기일이 8일 이상 지난 경우 아예 이전을 못한다고 하니 미리미리 하자.)
검색란에 본인 도메인을 적어주고 검색 버튼을 누르면,
기관이전 LOCK 설정 상태입니다. 라고 뜰 것이다.
여기서 ‘인증키 이메일로 전송하기’를 누르면 이메일이 온다.
여기 써있는 인증번호를 복사하고
바로 아래 기관 이전 LOCK 해제란에 입력 후 확인을 누르면 끝이다.
호스팅케이알 참 친절하고 UI도 편리하다.
굳이 AWS에서 통합관리하고 싶은 분이 아니라면 국내 호스팅은 호스팅케이알을 추천한다.
사실 변덕이 불어서 Route 53으로 다 옮기려는거지, 그동안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없었다.
3. AWS Route 53에서 이전 가능 상태 확인 후 진행
이제 각자 기존 도메인사에서 락을 해제했으면 다시 Route53으로 돌아온다.
다시 도메인 이전 가능성 검사해보면 이전가능성이 불가에서 ‘이전 가능’으로 변했다.
다음 버튼을 눌러주자.
도메인 이전 요청을 받으면 일부 기존 도메인 업체는 DNS 서비스를 바로 중단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다.
이미 운영중인 웹사이트의 경우 DNS 레코드 (A레코드, MX레코드 등)을 Route53에 넣어놓지 않으면
사이트나 메일이 끊길 수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소리.
만약 웹사이트가 뭐 크게 운영중이지 않는다면 무시해도 될 것이고
이미 크게 운영중인 웹사이트라면 Route53에 동일한 DNS 레코드 먼저 설정하는 것이 좋다.
(콘솔 메뉴에서 ‘등록된 도메인’ – ‘도메인 등록’ – 호스팅 영역 생성 후 A, CNAME, MX, TXT레코드 등 설정)
나 같은 경우는 그냥 개인 블로그였어서, 기억할만하게 레코드 캡처만 해놨다.
다음은 인증코드 넣으라는 화면이 나오는데,
호스팅 케이알의 경우 다음과 같이 기관이전 인증코드를 찾을 수 있다.
이 이후로 나오는 요금, 연락처 정보, 제출은 본인 개인정보와 요금에 맞게 알아서 하면 된다.
4. 이전 완료 확인
정상적으로 모두 완료되었으면, ‘다음 도메인에 대한 이전 요청이 진행중’이라고 뜬다.
편하게 5일 정도 기다리면 정상적으로 등록된 것이 메일로 올 것이다.